믿고 먹는 강력한 효과
생강은 신의 선물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와 함께 속을 따뜻하게 해 주고 혈액순환, 수족냉증, 피로회복,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는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생강을 추천하기도 하였습니다. 생강은 해독작용, 건위 작용, 몸 속 냉기를 제거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갱년기 우울증 극복 및 만성염증을 없애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은 대사증후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생강은 강력한 항염증 활성과 만성염증 해소라는 대표적인 효능이 있습니다. 이런 염증성 질환의 지표가 되는 ESR, CRP의 수치를 낮춰 줍니다. 생강에는 진저롤과 쇼가올이라고 하는 성분이 있으며 이는 매운 맛을 내며 염증을 줄여 주는 핵심 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진저롤 성분은 우리 몸에 면역세포를 증식해서 체내 종양 생성을 방지하고 혈관 속에 있는 중성지방을 줄여 주며 피를 맑게 해 혈액순환을 도와 줍니다. 즉 혈액의 점도를 낮춰주어 혈관병이 생기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며 심장을 강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식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강은 소화를 돕는 다양한 효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력 증진에 도움을 주지만 과용할 경우에는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강에는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무나 당근보다 약2배 정도로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의 함량이 높을 수록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변비, 설사, 백태, 생리통 증상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먹으면 독이 되는 위험한 생강
생강은 우선 본인의 체질에 맞게 먹어야 합니다. 좋은 영양성분을 가진 식재료라고 해도 어떤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생강이 체질에 안맞아 혈액 내 히스타민 농도가 높아져 발진이나 두드러기, 혈압상승, 두통, 어지럼증과 같은 히스타민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히스타민증후군은 어떤 원인에 의해 히스타민 작용이 과잉되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불편증상을 말합니다. 만성적인 소화불량으로 인해 트림이 자주 나오고 구역감이 있다면 생강차를 마셔도 좋지만 심한 위염이나 위궤양 환자가 다량 섭취하게 되면 위액이 지나치게 분비돼 위 점막에 손상이 올 수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항응고제, 항혈소판 약을 먹거나 혈액 응고가 잘 안돼 치료받는 환자의 경우도 조심해야 합니다. 생강은 혈액응고를 늦추고 혈소판 응집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헤파린, 와파린 등의 약물과 함께 장기간 섭취할 경우에는 멍이나 출혈의 가능성이 높아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보관할 때 생강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반드시 버리시길 추천합니다. 이렇게 생긴 독성물질은 씻거나 열을 가해도 생존하기 때문에 아깝다고 곰팡이를 도려내고 먹지 말아야 합니다. 미국 FDA에서는 생강의 곰팡이에서 나온 성분은 간암 발생의 위험성을 경고하였습니다. 생강은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상하면 곰팡이가 전체적으로 잘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곰팡이를 아플라톡신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입니다. 아플라톡신은 비소의 70배 정도 독성을 가지고 있을 만큼 극소량을 섭취해도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20mg만 섭취해도 즉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생강 뿐아니라 참깨, 콩, 땅콩, 고추, 보리, 밀, 옥수수 등의 곡물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니 잘 확인해서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영양만점 궁합만점 제대로 먹는 법
섬유질이 풍부한 토종약생강으로 생강청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토종약생강 300g을 깨끗이 씻어 잘게 썰어 믹서기에 넣고 잘게 갈아 줍니다. 생강이 잘 안 갈릴 때에는 생강을 편으로 썰어서 설탕에 하루정도 재우면 잘 갈립니다. 곱게 간 생강을 유리볼에 옮겨 담아 비정제원당을 1:1 비율로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열탕 소독된 용기에 넣고 실온에 1~2일 정도 두었다가 냉장보관하면 맛있는 생강청이 됩니다. 생강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배가 되는 궁합이 좋은 식품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대파뿌리가 있습니다. 이 둘의 조합은 겨울철 초기감기에 좋으며 추위로 생긴 두통을 치료하고 땀을 내서 감기를 치료합니다. 또한 인후통과 추위로 열나는 증상을 치료해 주는 천연 감기약입니다. 대파뿌리를 깨끗이 씻은 다음 말리거나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겨울철에 생강과 함께 끓여 먹으면 좋습니다. 끓이는 방법은 물 한컵 정도에 생강을 작은 조각으로 2개를 넣고 먼저 끓여 주고 물이 충분히 끓으면 파뿌리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서 따뜻하게 차로 음용하면 됩니다. 이외에도 생강과 무는 보약과 같은 궁합을 자랑합니다. 서늘한 성질의 무는 천연 소화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위장기능을 촉진시키는 다양한 효소가 있는데 뜨거운 성질의 생강이 만나면 서로의 기운을 조화롭게 하면서 위장을 편하게 하고 독성을 제거하는 능력이 더욱 커집니다. 함께 먹는 방법은 무즙 반 컵에 생강즙 한 스푼을 넣어 섞은 후 섭취하면 됩니다. 일주일만 먹어도 속이 편안해지면서 온기를 느낄 수 있는데 복부팽만, 변비 증상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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