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마늘 좋기만 할까? 부작용을 조심해!

by 지안타임스 2023. 2. 18.
반응형

1. 마늘의 효능, 이로운 성분들

마늘은 고대 그리스부터 약용으로 사용된 천연 항생제입니다. 마늘은 몸에 열을 내는 발열채소로 해독에 탁월한 유황 성분이 풍부하고 체온을 올릴 뿐만 아니라 항균효과가 높아서 호흡기로 들어온 균을 사멸시켜 주는 폐 건강에도 좋은 식재료입니다. 타임즈가 세계10대 항암식품으로 선정하였고 미국 국립암센터에서도 항암식품 1위로 선정한 마늘은 글루타치온 성분이 풍부해 폐에 축적된 중금속을 해독해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 생마늘을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하면 폐암 발병률을 절반으로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마늘을 고온으로 쪄서 먹게 되면 폐 건강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늘을 익히면 알리신 성분은 없어지고 대신에 S-알릴시스테인 성분이 생기게 됩니다. S-알릴시스테인 성분은 발암물질을 해독해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강력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강력한 항균, 살균 작용을 하며 암 발생을 억제,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줍니다. 또한 인슐린의 분비를 활성화해 혈당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마늘은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인체의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혈액 속에 찌꺼기를 없애는 천연 항혈전제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유황화합물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2. 마늘의 치명적인 부작용

마늘은 슈퍼푸드의 대명사이지만 그 효능이 너무 뛰어나 오히려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마늘에는 몸에 쌓인 혈전을 녹이는데 도움을 주고 혈액응고를 막아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마늘은 혈전용해제 즉, 고지혈증 약이나 혈전 관련 질환 약과 함께 먹으면 몸 안에서 출혈이 일어났을 때 지혈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전이나 고혈압 예방 효과를 보기 위해서 마늘을 먹는 건 좋은 방법이지만 약과 함께 먹는 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혈전을 제거하고 혈압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혈전용해제나 항응고제와 같은 약물을 만나면 약물의 효과를 너무 상승시켜 출혈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식약처에서는 고지혈증 약으로 쓰이는 항응고제인 와파린 등의 약제는 물론 아스피린 같은 항혈전제를 복용할 때에는 마늘 섭취에 주의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실제 마늘섭취가 출혈이 멈추지 않는 원인 중의 하나라고도 알려져 있어 대한마취과학회에서는 마취과 의사들에게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출혈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니 수술 7일전에는 마늘 복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마늘의 뛰어난 항혈전 효능 때문에 출혈이 생기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으며 특히 마늘진액, 마늘환, 마늘캡슐 등 마늘을 농축한 제품일 경우에는 그 부작용이 더 극대화될 수 있다고 하니 약물 복용시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마늘, 부작용 없이 먹는 법

생마늘과 익힌 마늘 중에 어떤 걸 먹어야 할까 고민된다면 익힌 마늘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식 위주의 식생활로 김치나 나물 등에 이미 생마늘을 어느 정도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영양 균형을 생각한다면 익힌 마늘로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생마늘을 억지로 먹게 되면 위염이나 식도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마늘은 성질이 매우 뜨거운 식재료이기 때문에 열체질인 사람은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마늘은 혈액을 묽게 하는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약물과 함께 섭취할 경우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안 먹을 수도 없는 마늘의 부작용을 줄이는 쉬운 방법을 두 가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마늘과 돼지고기를 함께 먹는 것입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비타민B1이 풍부한 돼지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알리신과 비타민B1이 결합해 알리티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알리티아민은 병원에서 처방되는 마늘주사의 주성분으로 항혈전 기능만 낮출 뿐 면역력 개선, 체력증진, 근력회복, 만성피로 개선 등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돼지고기 중에서도 비타민B1이 가장 풍부한 안심부위와 함께 섭취하면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돼지고기 안심에는 다른 부위보다 월등히 많은 비타민B1이 들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마늘과 땅콩을 함께 먹는 것입니다. 땅콩에도 돼지고기만큼이나 많은 비타민B1이 들어 있으며 함께 섭취했을 때 역시 알리티아민으로 전환됩니다. 또한 땅콩에 풍부한 식물성 스테롤이 마늘 속 지용성 황화합물인 DAS, DADS 등의 성분 흡수율을 높여줘 혈액 속 콜레스테롤 균형을 맞춰 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