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성분, 체질에 따라 먹을지 말지 결정
대추는 혈액을 맑게 해주는 작용이 있어서 혈관건강에 좋습니다. 대추에 함유되어 있는 시토스티놀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칼륨성분도 많아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혈압을 낮춰 주어 고혈압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 주는 등 동맥경화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손발이 찬 수족냉증은 혈관의 문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린 대추를 달여 마시면 대추의 따뜻한 성질이 몸을 따뜻하게 해줘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 기침 감기를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 만성비염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만 되면 배가 차고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은 대추와 생강을 함께 먹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은 양기를 복돋워 냉기를 없애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가벼운 감기에 걸렸을 때 대추생강차를 마시고 땀을 내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대추에는 비타민,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예방을 합니다. 또한 풍부한 폴리페놀과 강력한 항산화, 항암 작용을 하고 구강염, 피부염 등 염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줍니다. 대추가 잘 맞는 체질은 긴장을 잘 하고 불면증, 불안감, 입맛이 없으며 위장이 약하고 몸이 마른 사람입니다. 여기에 추위를 잘 타고 몸이 축 처지는 사람에게도 대추가 보약입니다. 하지만 체형이 좀 통통하거나 열이 많은 체질, 느긋한 성격을 지닌 사람에게는 대추는 맞지 않습니다. 대추는 칼로리가 높아서 살찌기가 더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대추고, 대추차 만들기
대추의 종류는 크기에 따라서 가장 큰 건 특초, 중간 크기는 상초, 작은 크기의 별초로 나뉘는데 크기가 클수록 달고 단물이 많이 나옵니다. 가장 큰 대추를 활용해서 대추고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불린 대추 300g과 생강1개, 물700ml를 준비합니다. 대추의 주름이 다 펴질 때까지 물에 불리면 씨를 분리하기가 쉬워지기 때문에 반나절 정도 불려 줍니다. 대추씨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천연 수면제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달여서 대추고에 사용합니다. 대추를 불릴 때 사용했던 물 700ml와 대추씨를 냄비에 넣고 물600ml가 될 때까지 끓여 주면 대추씨 달임물이 됩니다. 대추씨를 채에 걸러 냄비에 붓고 남은 대추와 생강을 넣고 강불로 끓여 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3시간 정도 저어 주면서 달이면 됩니다. 달인 대추고는 3시간 정도 식힌 후 믹서기에 넣고 갈아 줍니다. 갈은 대추고는 냄비에 넣고 한번더 끓여 줍니다. 끓인 대추고는 실온에서 식혔다가 열탕소독한 밀폐용기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먹으면 됩니다. 다음은 대추차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우선 마른 대추, 생강, 계피, 감초를 준비합니다. 마른 대추 200g을 반나절 정도 물에 불린 후 과육과 씨를 분리합니다. 분리한 과육과 물4컵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 두고 생강, 계피, 감초, 대추씨, 물2컵을 냄비에 넣고 약불로 20분 정도 끓여 줍니다. 다 끓인 후 채에 걸러 믹서기에 갈아 놓았던 과육을 섞어 다시 20분간 약불로 끓여 주면 맛과 향이 잘 어우러진 대추차가 완성됩니다.
대추와 궁합이 잘 맞는 식재료, 고르는 법
첫 번째 영지버섯입니다. 영지버섯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불면증에 효과가 있으며 심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영지버섯과 대추를 차로 우려서 마시게 되면 뛰던 가슴이 진정되고 안정감과 편안한 숙면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계피입니다. 계피는 몸의 냉기를 없애주고 콜레스테롤을 줄여 주고 혈당을 낮춰 주어 당뇨환자의 식이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이자 약입니다. 계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인슐린과 유사한 역할을 하면서 혈당에 도움을 줍니다. 세 번째 상황버섯입니다. 대추에 있는 베툴린산 성분이 염증을 억제하고 종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상황버섯에는 다당류 베타글루칸 성분이 많아 항암작용과 면역력 증강효과가 있는데 함께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네 번째 생강입니다. 생강은 대추와 궁합이 아주 잘 맞는 최고의 식재료입니다. 생강대추차는 위를 따뜻하게 하고 편안하게 해 주며 만성염증에 효과적입니다. 다섯 번째 감초입니다. 감초는 강력한 해독작용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작용을 하는데 대추와 궁합이 아주 잘 맞는 식재료 중의 하나입니다. 최상의 대추는 가을 햇대추를 말려 쓰는게 가장 좋습니다. 마른 대추는 껍질이 붉고 윤기가 나며 흠집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흡집이 있으면 보관할 때 쉽게 상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껍질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고 표면에 주름이 적으며 전체적으로 고르게 주름이 잡힌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추 속이 황백생인 것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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